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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파업 수원-서울 운행 큰 차질없어

21일 오전 4시를 기해 서울, 부산, 인천, 대구 지하철 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수원역사는 오전 6시 현재 비교적 한산한 모습이다. 오전 5시12분 청량리행 첫차 K502가 정상 출발했으며 매표소 등 역내 승객과 직원들도 평소와 다름없는 움직임을 보였다. 평일 서울과 청량리를 오가는 지하철은 국철과 서울시소속지하철이 공동 운행하는 270여대로 이 가운데 110여대를 서울시지하철이 운행하고 있으나 대체인력이 투입돼 260여대의 지하철은 운행은 가능하다. 서울 지하철 3호선 약수역까지 간다는 유보자(65.여.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씨는"서울지하철이 파업을 한다고 해서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빨리 나왔는데 평소와 다를바 없는 것 같다"며 "파업으로 불편이 있을지는 서울에 가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역에 무료신문을 배포하는 서혜정(66.여)는 "파업이라고 해서 역 주변에 사람들이 더 붐비는 것 같지 않다"며 "아직까지는 파업을 했다는 게 느껴지지 않는다 "고 말했다. 역무원 유영석(44)씨는 "파업에 대한 동의여부를 떠나 출퇴근 시민들에게는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대한 배려하고 있다"며 "운행 횟수가 10여회 정도 줄긴 했지만 출퇴근 시간엔 평소와 같은 편수의 지하철이 운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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