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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시의 자연에서 휴식을...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원시의 자연 속에서 아늑한 휴식을...`
보르네오섬 북단에 있는 말레이시아의 사바주는 육지와 해양 모두가 원시의 자연이다.
주도인 코타 키나발루는 자연스레 태고의 자연으로 가는 길목이다. 숲속으로는 트레킹과 래프팅, 강변 사파리로 이어지는 길이 열려 있고, 해변으로는 한적한 해안가의 오두막과 방갈로가 아늑한 휴식을 준비하고 있다.
해안가에서는 스노클링과 요트타기, 수영, 낚시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낚시줄을 담근지 2~3분이면 이름모를 물고기들의 화끈한 입질을 맛볼 수 있다. 코타 키나발루 앞바다에 펼쳐진 여러개의 섬중에 일부에서는 바다속 산호밭을 직접 걸어보는 씨워킹(Sea Walking) 서비스를 제공한다. 어린이 머리통만한 조개덩어리에 눈길을 뺏길라치면 어느새 형형색색의 열대어들이 눈앞을 어지럽힌다.
주도에서 버스로 7시간 정도 거리에 있는 보르네오 최고봉(4,101m)인 키나발루산에서는 등산과 패러슈팅 등 각종 산악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산으로 가는 도중에 어느 숲속에서는 운이 좋으면 `숲속의 인간`오랑우탄을 만나거나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인 지름 2m짜리 래플레시아의 위용을 볼 수도 있다. 산 중턱에 있는 저자거리 군다상에서는 각종 열대과일과 고랭지 채소, 약간의 간식거리를 파는데, 이곳에 내려 현지인들과 어울려보는 것도 재미있다. 돌아오는 길에 카다산 유황온천에서 계란냄새 물씬 맡으며 온 몸을 담궈보는 것은 이국 정취를 더한다. 숙박은 탄중아루나 넥서스등 하루 100달러면 족할 특급호텔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 여행문의 02-779-4422(말레이시아 관광청)
<코타 키나발루(말레이시아)=강동호기자 easter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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