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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 경찰 간부, `교통사고사례집' 발간
입력1999-05-18 00:00:00
수정
1999.05.18 00:00:00
현직 경찰간부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교통사고사례집」을 펴냈다.송완종(宋完鍾·54·경감·사진) 전북 남원경찰서 수사과장은 최근 「왜? 가해자고, 피해자인가?」라는 제목으로 1,126쪽에 이르는 방대한 양의 「교통사고사례집」을 발간했다.
이 책은 관련법규 용어해설 교통사고 구성요건 구성요건별 교통사고 일반 교통사고 유형 등 4장으로 분류돼 있는데 특히 제3장과 4장에서는 까다로운 교통사고 사례 200여개를 실어 가·피해자의 책임과 적용법, 유사판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해놓았다.
특히 이 사례집에는 宋과장이 13년 동안 수집해놓은 사고현장 사진 900여장과 현장 도면 200여장을 수록, 독자들이 사고경위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4년 「교통사고해설집」을 펴내기도 한 宋과장은 68년 경찰에 들어온 뒤 김제경찰서 교통계장, 전주 북부서 교통사고처리 계장, 전북청 교통사고이의신청처리 반장 등을 지낸 교통사고 처리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宋과장은 『지난 13년간 교통관련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쌓은 실무경험과 모아놓은 자료 등을 그냥 두기 아쉬워 이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면서 『교통사고 당사자들의 다툼을 해결하는 것은 물론 일반 운전자들의 안전운전 및 사고예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원=김대혁 기자 KIMD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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