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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프트한자, 생물연료 항공기 운항 개시

독일 민영 항공사 루푸트한자가 생물연료로 항공기 운항을 시작했다. 루프트한자는 지난 15일부터 함부프크와 프랑크푸르트 노선을 매일 4회 씩 운항하는 에어버스 A321항공기에 생물연료와 기존 등유를 50:50으로 섞어 6개월간 시험 운항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루프트한자가 사용하는 생합성 등유는 열대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식물 야트로파와 카멜리나, 동물성 지방으로 만들어지며 핀란드의 연료 가공 및 마케팅 회사인 네스테 오일과 협력해 생산하고 있다. 이 생물연료는 기존 등유와 성질이 유사해 항공기나 엔진을 개조할 필요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루프트한자는 6개월 시험 운항동안 총 660만 유로를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으로 이 기간동안 이산화탄소 배출을 총 1,500톤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관계자는 “루프트한자는 매일 운항하는 정규 항공편에 생물 연료 사용 항공기를 운항한 세계 최초의 항공사”라며 “오랜 기간 성공적으로 추구해온 지속가능성 전략을 우리는 꾸준하게 진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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