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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는 추석 가계물가 안정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제수용품 23종을 예년 대형마트 평균가격보다 21.5% 인하한다고 20일 밝혔다.
품목별 가격 인하율은 육류가 19.5%, 채소가 28.2%이고 수산물과 과일은 각각 27.8%과 20.5%이다. 탕국용 쇠고기(100g)는 작년보다 21.4% 저렴한 3,500원에 하고 사과(1개)는 지난해보다 38.7% 저렴한 2,500원에 내놓는다. 두부(1모)와 송편(1㎏)도 각각 작년보다 18.6%와 30.9%가 내린 1,000원과 7,160원에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가격을 인하한 23종 제수용품으로 차례상(4인 가족 기준 )을 차릴 때 총 17만7,720원이 든다고 설명했다. 이는 작년 추석에 중소기업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조사한 전국 대형마트 평균 차례상 비용(22만6,512원)보다 4만8,792원이 낮다.
안태환 홈플러스 신선식품본부장은 “지속적인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서민들이 장바구니 부담 없이 즐거운 명절을 맞을 수 있도록 이번 가격 인하를 단행했다”며 “앞으로도 서민들의 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생필품을 중심으로 물가 안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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