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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소주신제품 '산' 출시

두산, 소주신제품 '산' 출시 두산이 소주 신제품 '산'을 출시하고 수도권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진로의 '참眞이슬露 '에 도전장을 던졌다. ㈜두산주류BG(대표 김대중)는 숙취를 개선한 알코올도수 22도인 신제품 '산'을 17일부터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산은 한라산과 지리산 줄기의 청정 녹차 산지에서 채집한 녹차 잎을 우려내 만든 제품으로 소주의 깨끗한 맛과 녹차의 개운한 맛이 살아 있는 것이 특징. 특히 소주의 제조공정에서 녹차 잎을 직접 우려냄으로써 소주의 본질적인 문제점인 숙취를 해결한 무(無)숙취 타입의 건강 지향성 제품이라고 두산 측은 설명했다. 두산은 산소주 출시로 그 동안 상실했던 소주 시장 점유율을 회복하는 것이 1차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두산은 산을 주력제품으로 집중육성 할 방침이며, '뉴 그린'은 시장의 반응에 맞춰 틈새시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 사장은 "신제품 '산'의 출시에 앞서 20여 차례의 소비자테스트 결과 숙취감소 효과가 탁월하며 마실 때 부드럽고 깨끗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또 "올해 산소주의 예상 판매목표는 900만 상자, 시장 점유율은 10%대로 계획하고 있다" 면서 "2002년도에는 1,500만상자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을 15% 이상으로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산(360㎖)의 병당 출고가는 609.98전이며, 소비자가는 850원선이다. 강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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