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가 프리미엄 카드(the Black·the Purple·the Red)의 새로운 플레이트로 구리합금 신소재인 코팔(Coppal) 플레이트를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코팔 플레이트는 40회가 넘는 공정을 거쳐 0.82mm의 두께로 만들어진다. 은색과 금색이 주류인 IC칩도 코팔카드 색깔에 어울리는 짙은 회색을 사용했다.
새로운 코팔 플레이트는 블랙카드와 퍼플카드의 신규 회원은 무료로, 퍼플카드 재발급 회원과 레드카드 신규 및 재발급 회원은 8만 원의 발급 수수료를 지불하면 발급 받을 수 있다.
현대카드 측은 “구리는 기원 전 6세기 무렵 현재 터키인 리디아에서 처음 등장한 동전의 주 원료로, 금속 화폐의 최초 원료이자 지금도 동전 주조에 널리 사용되는 물질”이라며 “신용카드가 화폐의 연장선 상에 있다는 점을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는 지난 2007년 플라스틱 카드에 금속 문양을 삽입한 메탈 임플란트 카드를 출시했으며, 뒤이어 티타늄과 리퀴드메탈 플레이트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소재의 플레이트를 만들어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