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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첨] 얼어붙었던 상가 임대시장 활기
입력2003-03-04 00:00:00
수정
2003.03.04 00:00:00
이철균 기자
얼어붙었던 상가 분양시장은 물론, 임대용 매물시장도 서서히 움직이고 있다.
분당권의 경우 투자용 매수세 및 임대수요가 늘어나면서 값도 오르고 있는 상황. 실제로 분당 수내동 일대 중심상업지구의 매매가는 1층 기준으로 지난해 말에 비해 평당 300만원이 상승했다. 또 임대료 역시 1층 기준, 평당 200만원이 상승한 상태.
LG공인 정민 실장은 “분당 수내동 일대의 상가는 대부분 신규상가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아직 매도용으로 물건을 내놓지는 않고 있다”며 “하지만 중심상업지구를 중심으로 임대수요 및 매수세가 살아나면서 값은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지역은 단지 내 상가매물이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강남의 경우 한 중개업소가 10개 이상의 매물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고 매수ㆍ임대문의도 늘고 있다. 상가는 지난 해 중순 이후 상가임대차 보호법이 시행 돼 상가임대료도 단기간에 급등, 임대수요 역시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 사실.
그러나 최근들어 대규모 재개발지역과 수도권의 대단지를 중심으로 한 임대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상가 매수세도 봄 바람을 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강남권은 단란주점, 호프집 등 서비스 업종이 들어서는 임대용 상가 매물이 증가하고 있고 임대가도 지난 해 말에 비해 5% 가량 하락한 상태다.
테마상가는 영등포, 강남권을 중심으로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신규분양이 늘어나면서 임대ㆍ투자 매물도 증가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매매가나 임대가는 지난 해 수준에서 머물고 있는 상태. 매물은 중개업소 당 5~10개 가량 보유하고 있다. 반면 제기동, 동대문 테마상가 시장은 다소 침체되면서 매수ㆍ임대수요가 적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매도 매물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철균기자 fusionc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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