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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1월호] 애널리스트가 본 대상

“EPS성장률 업종내 가장 높을것”

대상은 매출액 측면에서는 음식료업종 선도업체이면서도 구조조정 과정에서의 높은 실적 변동성 때문에 과거에는 이익과 주가면에서 2등그룹의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기업분할에 따른 단기 이슈로 절대 저평가에서는 벗어났지만 장기적인 실적개선과 주주가치 상승은 현재 진행이며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장부가치에 대한 신뢰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2006년 예상실적 기준 P/E 10배를 적용해 목표주가 1만4,8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한다. 대상의 영업이익율은 전분당과 조미료 부문의 이익율 회복과 식품부문의 꾸준한 성장으로 2005년 3.9%에서 2006년 6.2%, 2007년 7.9%로 개선될 전망이다. 영업실적 턴어라운드와 기업분할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으로 향후 EPS성장률은 업종내 가장 높을 것이다. 올해 2분기 전분당 부문의 영업이익율은 9.9%수준까지 회복했고 3분기 이후로도 개선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옥수수 가격 안정과 군산공장 효율화에 따른 영업정상화가 진행중이다. 조미료와 장류의 경쟁강도가 치열하지만 장류부문의 시장점유율이 예상보다 더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시장지배력이 강화되면서 장류부문 이익기여도가 서서히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는 건강기능성 식품부문(클로렐라, 글루코사민)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된 영업활동에 대한 수익기여도가 낮은 투자유가증권 부문이 대상홀딩스로 분리되고 수익의 예측가능성을 떨어뜨려온 부실자산에 대한 상각이 마무리되고 있다. 이에 따라 ROE는 2005년 3.9%에서 2006년 9.4%, 2007년 11.8%로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90년대 후반 그룹차원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면서 대상의 자산총계는 한때 2조4,000억원을 상회했다. 부실채권과 부실 재고자산 매각, 비주력부문에 대한 분리와 매각, 공장이전에 따른 기존설비에 대한 감액, 영업권 등 무형자산 상각을 통해 대상의 자산총계는 점차 감소해왔고 추가적인 자산구조조정의 여지도 줄어들었다. 이익의 추정을 어렵게 했던 영업외수지의 변동성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분할이후 투자유가증권 등이 대상홀딩스로 넘어가면서 대상은 그룹구조조정의 중심이 아닌 사업회사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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