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그룹 계열사로 소구경 스틸튜브 업체인 (주)한국번디가 사명을 (주)세아 FS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세아 FS는 냉매 가스 등 유체를 이동시키는 강관 제품을 뜻하는 플루이드 시스템(fluid systems)의 약자 ‘FS’에 그룹명 ‘세아’를 결합한 것이다.
세아그룹 관계자는 “국내에서 독점적으로 공급해 오던 가전 냉매사이클 부품 및 자동차 브레이크와 연료 유압라인 관련 제품을 보다 다양한 범주로 확장해 기존의 ‘스틸튜브 소재 공급’에서 ‘고부가가치의 모듈·시스템’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이를 통해 전략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은 세아 FS는 16일 새로운 사명을 발표하고, ‘플루이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의지를 담은 비전선포식을 개최한다. 비전선포식에서는 세아 FS는 2020년 매출 1조2,000억원, 영업이익 1,23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진건 세아FS 대표이사는 “세아 FS는 창립 35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성장하며 플루이드 시스템을 제공하는 글로벌 리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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