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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자민당 총재 고이즈미 확실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 본선에 앞서 실시된 도도부현(都道府縣)별 지방 예비 선거에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ㆍ사진, 전 후생상) 후보가 압승을 거둠에 따라 '고이즈미 총재' 탄생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다.고이즈미 후보는 자민당 일반 당원을 대상으로 실시된 예비 선거 개표 결과 22일 오후 5시 현재 18개 현에서 최대 라이벌인 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 행정개혁 담당 특명상을 누르고 1위를 차지, 53표의 '지방표'를 먼저 확보하는 돌풍을 일으켰다. 반면 하시모토 후보는 오키나와(沖繩), 오카야마(岡山)현에서만 1위를 기록, 7표 확보에 그치고 있으며, 아성인 사가(佐賀)현에서 조차 고이즈미 후보에게 패배했다. 자민당 새총재는 지방 141표 결과와 함께 24일 열릴 자민당 소속 중ㆍ참의원 346명의 투표를 합쳐 결정된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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