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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고영, 중국 수출 호조… 2분기 최대 실적 전망


고영테크놀러지(이하 고영)이 정밀측정장비의 판매 호조로 올 2ㆍ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릴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대투증권은 23일 보고서에서 “고영이 스마트폰은 물론 자동차전장부품 등 분야에서 장비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중국 휴대폰 기업의 수요 확대로 올해 2ㆍ4분기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미래 먹거리로 육성 중인 3차원(3D) 인쇄회로기판 후공정(AOIㆍ Automated Optical Indpection) 장비 등이 앞으로 판매 호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실적이나 주가에 긍정적이란 평가다.

지난 2002년 설립된 고영은 3D 정밀측정 검사장비 전문 제조업체로 3D 인쇄검사기(SPIㆍSolder Paste Inspection)가 주력 생산 장비다. 특히 그림자와 난반사 문제를 해결한 3D 정밀측정기술(Shadow-Free Moire) 등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3D AOI장비와 패키징 검사장비 등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넓혀가고 있다.



김완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영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각각 52.0%, 74.6% 늘어난 295억원, 7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유럽 재정위기 우려 속에서도 주력 장비인 3D SPI장비 판매가 호황을 보이며 실적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어 “중국 휴대폰 기업의 수요가 확대된 점이 실적 증가에 기여했다”며 “차세대 먹거리로 육성 중인 3D AOI장비나 반도체 검사장비 등의 판매가 늘면서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1,097억원, 278억원을 기록해 지난 해보다 36.7%, 42,0%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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