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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건설현장] 파견인력 많이 줄어
입력1999-07-30 00:00:00
수정
1999.07.30 00:00:00
3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해외 건설 현장에 파견된 인력은 46개국 4천864명으로 지난 97년말 49개국 5천279명에 비해 415명 줄었다.해외 파견 인력 4천864명중 행정직은 1천34명이며 기술직 2천154명, 기능직 1천676명으로 파악됐다.
지난 97년말 해외 인력 5천279명중 행정직이 948명, 기술직 2천660명, 기능직 1천671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행정직과 기능직은 각각 86명과 5명씩 다소 늘어난 데비해 기술직은 506명이나 줄어들었다.
해외 파견 46개국중 국내 인력이 가장 많이 나가 있는 곳은 리비아로 1천233명이며 지난 97년말 1천647명에 비하면 414명 감소했다.
싱가포르가 614명으로 뒤를 이었고 말레이시아 445명, 타이완 325명, 나이지리아 311명, 멕시코 195명, 인도네시아 190명, 쿠웨이트 181명, 사우디 179명, 베트남148명, 필리핀 123명 등으로 집계됐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해외 건설 인력이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동아건설이최근 수주한 사우디 통신망 공사 현장 등에 4백여명을 하반기중 내보낼 계획이어서점차 증가세로 반전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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