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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춘천지검, 검사들 한글날 한글시험 본다
입력1999-10-06 00:00:00
수정
1999.10.06 00:00:00
홍수용 기자
춘천지검 장윤석(張倫碩) 검사장은 『한글을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어 문제』라며 『검찰부터 한글을 바로 쓰고 말하기를 실천하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따라서 100여명의 직원들은 한글시험을 치른다는「방」이 붙은 이후 한글을 제대로 사용하자는 의견에 공감하며 틈틈이 한글 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글날 오전9시10분 회의실에서 열리는 한글시험 문제는 윤찬섭(尹贊燮) 부장검사가 국문법과 띄어쓰기, 표준어 등 50문항을 출제했으며 춘천지검은 직급별로 입상자를 선정, 포상할 계획이다.
김수철(金壽鐵) 차장검사는『외국어만 잘하면 된다는 사회풍토 속에서 한글이 제멋대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며『한글의 우수성과 실용성을 바로 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수용기자LEGMA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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