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코스피 지수는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일 보다 29.82포인트(1.47%) 하락한 1,999.21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 3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12만1,000건으로 시장 예상치인 20만3,000건을 크게 하회하여 발표되자 실망감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장중 미국 선물지수가 -1% 넘는 하락에 따른 미국 증시 하락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고 외국인의 공격적인 선물 매도에 따른 차익성 프로그램매물 출회로 2,000선이 붕괴 됐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추세적 하락보다는 제한된 하락으로 판단된다”며 “박스권을 설정한 저점매수와 고점매도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1월 중순부터 시장을 견인했던 외국인 매수 기조가 지속되고 있고 고용부진은 악재이나 추가 경기부양 기대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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