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는 지난달 30일 단체교섭안에 잠정 합의한 후, 1일 조합원 총회를 통해 확정시켰다. 24년 연속 무분규 기록이다. 노사가 합의한 주요 내용은 기본급 1만3,000원 인상, 직위수당 5,000원 인상, 성과배분상여금 300%, 회사 주식매입 지원금 200% 등이다. 특히 사측에서는 협력사를 회사 발전을 위한 파트너로서 인식하고, 협력사 직원들의 처우개선을 통해 동반성장하기로 했다.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소통과 대화로 노사간 신뢰 관계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은 “현명한 결정을 해준 노조 집행부와 조합원들에게 감사한다”며“이번 합의를 통해 신뢰와 믿음을 바탕으로 한단계 성숙된 노사관계를 만들 수 있는 초석이 다져졌다”고 말했다. / SEN TV 보도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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