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0선까지 떨어진 코스피지수가 이번 주 반등을 시도할 전망이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엔화 약세로 국내 증시가 새해 들어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미국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계자들이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과 긴축은 다르다고 강조해 미 금리의 완만한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다만 달러 대비 원화가 여전히 강세 기조를 띠고 있기 때문에 정보기술(IT)·자동차 등 전통적인 수출주보다는 해외 진출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있는 내수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주요 증권사들이 내놓은 이번 주 추천주 목록 중 아모레퍼시픽이 돋보인다. 하나대투증권과 SK증권이 아모레퍼시픽의 강세를 전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중국 내 수익성 개선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제약부분 매각으로 뷰티산업에 집중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우리투자증권은 OCI를 추천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중국·일본이 태양광 발전 설치량을 늘리면서 태양광산업의 추세적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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