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투 다른 인수희망자도 물색"

李금감위장 국감 보고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은 24일 "현대투신 등 현대 금융 3사의 매각을 위해 협상을 벌이고 있는 미국계 푸르덴셜그룹 외에 다른 인수희망자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4일 국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매각주간사를 통해 푸르덴셜 외에 다른 잠재 희망자를 물색하고 있으며 이들 인수희망자들과 구체적인 매각조건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대투신 소액주주들의 지분감자 문제와 관련, "과거의 금융구조조정 원칙을 감안해 관계부처 및 현투증권의 경영권을 인수하는 외국투자가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대한생명 매각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 "대생 매각은 지금이 가장 제값을 받고 팔 수 있는 적기라고 판단했다"며 "한화의 인수자격과 관련, 충분히 검토한 결과 문제점이 없었으며 특혜와는 전혀 무관하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하이닉스반도체 등 부실기업의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워크아웃이 진행중인 21개 기업에 대한 조기정상화 또는 정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