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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하락으로 한전 이자비용 3,500억원 감소

최근 시중 실세금리 하락으로 은행 대출금리가 상반기보다 3% 포인트가량 낮아짐에 따라 한전의 금융비용 부담이 3,500억원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16일 증권거래소가 상장기업 521개사의 부채규모 및 이에 따른 금융비용 부담을 조사한 결과 상반기 현재 차입금이 23조3,308억원에 달하는 한전은 하반기에만 총 3,499억원(금리 1%포인트 하락에 1,166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전의 상반기 순이익 4,747억원의 70%에 달하는 것으로 하반기에도 상반기의 경영 실적이 유지될 경우 8,000억원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차입금 12조9,966억원의 대우가 1,949억원 삼성전자 1,792억원 현대전자 1,373억원 대우중공업 1,208억원 SK 1,113억원 현대건설 1,047억원등 7개사가 최근의 금리 하락으로 금융비용을 1,000억원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증권거래소는 또 최근의 금리 수준이 유지되면 상반기 12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현대자동차가 788억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이 밖에 동국제강, 고려산업개발, 현대시멘트, 한진, 성원건설, 한솔제지, 한국프랜지공업, 삼부토건, 신동방, 조일알미늄공업, 진로인더스트리, 진로종합식품, 대우자판, 동국실업, 한솔전자, 대유통상, 경남모직, 대창단조, 의성실업, 호남식품, 백광소재, 삼익공업등 23개사가 상반기 적자에서 하반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표참조 【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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