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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스타즈] 태광, 설비 확충… 수주·매출 증가 기대


태광이 설비 증설에 따른 수주 증가와 매출 증대로 실적이 개선될 전망이다.

윤태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태광에 대해 “화전 제2공장에 신규 기계 설비 투자가 완료되면서 올해 말 태광의 생산 규모(CAPA)는 지난해 말보다 30% 증가할 것”이라며 “금액으로 6월 말 현재 4,000억원 수준의 CAPA는 연말까지 4,500억원 수준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태광측도 증설을 통해 월 평균 300억원 대를 기록하고 있는 생산 규모가 연말이면 300억원 중반으로 뛰어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광의 한 관계자는 “2008년 부산 화전산업단지에 2만7,000평 규모의 신규 부지를 매입해 제1공장(1만8,000평) 설비를 끝낸 뒤 남은 9,000평의 제2공장 부지는 야적장 형태로만 운영해 왔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 피팅 수요가 증가하면서 2공장 부지 중 2,200평에 설비를 증설해 지난달에 모든 건물동과 설비 시설 장착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신규 부지로 일부 시설이 이전하면서 생긴 부산 송정동 본공장의 여유 공간도 곧 추가 설비로 채울 계획인 데다 제2공장에는 아직도 7,000여평의 여유 부지가 준비돼 있어 생산 규모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현재 수주잔고(6개월치 기준)가 2,000억원 수준으로 이를 맞추기 위해 분기당 1,000억원 대의 생산이 이뤄져야 하지만 설비 문제로 어려움이 많았다”며 “증설에 따라 이 같은 문제점이 해소돼 올 4ㆍ4분기부터는 잔고도 2,200억~2,300억원 대로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윤 연구원은 “올해 태광의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2% 늘어난 3,500억원, 영업이익은 66.7% 늘어난 600억원 수준”이라며 “증설을 통한 수주잔고 증가하면 연초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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