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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확인전까지 운수장비.은행 중심 매매"<LG증권>
입력2004-09-07 08:52:10
수정
2004.09.07 08:52:10
향후 1~2개월내 추가 금리인하 어렵다
LG투자증권은 7일 종합주가지수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아직 방향이 확인되지 않은만큼 매매 대상을 운수장비 및 은행 등의 업종으로 제한하라고 조언했다.
LG증권은 전날 지수 상승에도 불구, 수급 상황을 분석해보면 프로그램 매수분을제외할 경우 외국인과 개인, 국내기관들이 모두 주식을 순매도했다며 매매주체들의부정적 시각이 강하다고 주장했다.
또 외국인들이 지난주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큰 전기전자 업종에 대해 1조1천억원을 순매도한 후 이번주에도 역시 같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LG증권은 이와함께 7월 서비스업 생산이 작년동월대비 1.2% 줄고 3.4분기 중소기업 체감경기가 81로 9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통계를 들어 내수 회복 가능성이 여전히 낮다고 진단했다.
추가 금리인하 역시 4.8%로 높은 8월 소비자 물가 상승률 등을 고려할 때 향후1~2개월간 이뤄지기 어려울 것으로 LG증권은 예상했다.
강현철 LG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을 이끌고 있는 내수회복 기대 정서가 더 강할 것인지 아니면 실적 악화 가능성에 노출된 IT주의 하락이 더 큰 영향을 미칠지는큼통위 발표와 트리플위칭데이 등이 몰려있는 이번주 후반께 결정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방향이 확인될 때까지 수급상 긍정적인 은행 등 금융주와 운수장비, 철강등의 제한적 업종 및 종목에 대해 차별적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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