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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가구·신화(서경 25시)
입력1997-03-21 00:00:00
수정
1997.03.21 00:00:00
정재홍 기자
◎바로크 가구/신규진출 사무용가구만 매출 50억 예상/주문주택·유통업도 계획 “외형 급성장”가구전문업체인 바로크가구(대표 위상돈)가 사무용가구사업과 서구식 주문주택사업, 유통업 등 신규사업에 뛰어들 전망이어서 매출증대와 함께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20일 회사관계자는 『유럽업체와의 기술제휴를 통한 조립생산형태로 올 하반기중사무용가구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올해 이 부문에서 50억원정도의 신규매출 발생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바로크가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무용가구사업 추진팀을 만들어 제휴선 물색과 함께 국내시장조사를 실시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통 서구식 주문주택사업에도 진출하기 위해 미국현지 건설업체와 협의중』이며 『오는 5∼6월께 모델하우스가 건립되면 고객들의 주문을 접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업은 협력업체로 선정된 미국 건설업체 소속의 건설기술자 주도로 서구식주택을 건설해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것이다.
바로크가구는 5세대 단위로 수요자를 모집할 계획이며 주택가격은 3억∼5억원의 고가가 될 전망이다.
바로크가구는 이와함께 별도 법인을 만들어 유통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올 상반기내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여기에서는 가구뿐만 아니라 건강식품 등도 취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임석훈>
◎신화/국내유일 「위성추적장치」 단말기 생산업체/정부,전국망 구축 추진따라 매출급증 전망
피혁전문업체인 신화(대표 이은조)가 위성을 통해 차량 등 이동물체의 위치를 포착할 수 있는 시스템인 GPS(Gloval Positioning System·위성추적장치) 공급 확대로 성장성이 기대되고 있다.
신화는 이달말께 서울·경기지역에 GPS망이 깔리는 것을 계기로 물류기업으로부터 GPS 단말기 발주를 의뢰받고 있다. 신화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GPS 단말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GPS망 완공의 최대 수혜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는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서울·경기 지역에 이어 오는 6월께 전국에 GPS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신화가 GPS 납품 의뢰를 받은 곳은 에어미디어 1만대, 한화종합물류(주) 60대 등이며 전국화물운송사업조합과 레미콘업체들도부터 각각 6천대와 5천대를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같은 활발한 수주로 신화는 올해 GPS 단말기로 1천5백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올해 매출은 피혁부문 매출 3백50억원을 합해 2천억원 안팎이 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하고 있다.
신화는 지난 93년초부터 GPS 개발에 나서 지난해 6월 개발을 완료했다. 지난 1월과 2월 한국통신과 한국도로공사 등에 20대와 80대의 GPS 단말기를 납품했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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