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지난달 30일과 1일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간담회를 열고 “이 회장의 거취와 관련된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이는 사실무근”이라며 “회사 경영에 대해 악성 루머를 유포하는 세력에 대해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KT가 공개적으로 간담회를 연 것은 최근 일부 시민단체와 언론매체가 이 회장의 배임 의혹 및 외부인사 영입을 문제로 지적한 뒤 이 회장의 거취를 포함한 회사 전반으로 소문이 확산된 데 따른 것이다. 김은혜 KT 커뮤니케이션실 전무는 “스마트애드몰은 이석채 회장 임기 이전 입찰 참여가 결정됐으며 OIC랭귀지비주얼은 가상재화 강화 차원에서 설립에 참여한 것”이라며 “법조 인력을 보강한 것은 전임자 퇴임에 따른 충원 차원이었다”고 해명했다.
김 전무는 이어 “이 회장와 관련해 와병설과 입원설, 퇴진 기자간담회설이 잇따라 나오고 있지만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악성 루머를 생산해 유포하는 행위에 법적 대응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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