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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지역 2곳 지정
입력2003-12-06 00:00:00
수정
2003.12.06 00:00:00
고재학 기자
다임러현대상용차 합작공장(8만평)과 일본 스미토모화학이 투자하는 동우STI, 동우광학필름 공장(3만1,000평) 등 2곳이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됐다.외국인투자위원회(위원장 김진표 경제부총리)는 5일 KOTRA에서 회의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공장은 법인세와 소득세를 10년간 감면(7년 100%, 3년 50%)받고 공장용지 50년 무상임대, 고용보조금ㆍ교육훈련비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전북 완주군 전주과학산업단지에 들어설 다임러현대상용차는 다임러크라이슬러와 현대차가 6,000만 달러씩 투자, 유로3 엔진 생산을 통해 내년부터 2008년까지 3,500억원의 수출 및 1조6,000억원의 수입대체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경기 평택시에 건립될 동우STI와 동우광학필름은 세계적 화학업체인 스미토모사가 1억6,000만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회사로, TFT-LCD 부품인 컬러필터와 편광필름을 생산, 2006년까지 5,500억원을 수출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 경남지역 외국인투자가들의 자녀교육을 맡게 될 경남 사천시 국제외국인학교 설립에 정부와 지자체에서 부지매입비와 건축비 등 24억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서울 한남동에 설립될 용산외국인학교에 대해서도 부지 무상제공과 건축비(300억원) 일부 보조 등 지원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고재학 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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