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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쑥쑥’
입력2003-06-02 00:00:00
수정
2003.06.02 00:00:00
정영현 기자
인터넷 쇼핑이 일상 생활의 한 부분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가운데 해외 구매 대행 쇼핑몰을 통한 해외 쇼핑 이용건수도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진택배에 따르면 국내 최대 해외구매 대행 사이트인 위즈위드(www.wizwid.com)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 해외 택배 물량은 지난 5월 한달 동안 약 2만 건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01년 2월 쇼핑몰 오픈 후 첫 한달 동안 거래 건수가 1,000건도 채 되지 않았던 데에 비하면 물량이 20배 가량 늘어난 셈이라는 게 한진택배 측 설명이다.
한진택배는 “이 쇼핑몰의 해외 택배 물량은 2001년과 비교해 2002년 300% 이상 늘어났었다”며 “올해도 이 쇼핑몰 택배 물량은 50%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위즈위드도 “처음엔 이용객 중 대부분이 해외 패션, 화장품 등에 관심이 많은 직장 여성, 주부 등이었으나 최근에는 학생과 직장 남성들의 주문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고객층이 다양화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현재 해외 쇼핑 대행 시장은 위즈위드가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지오패스(www.geopass.com), 세이위즈(www.saywiz.com), 사이드워크(www.sidewalk.co.kr), 엔보보스(www.nbobos.com) 등이 선발업체를 추격하고 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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