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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인구 7천만명 달해
입력2002-12-03 00:00:00
수정
2002.12.03 00:00:00
올해 남북한 인구는 7천만명으로 조사됐으며, 오는 2050년에는 7천96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3일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와 유엔인구기금(UNFPA)이 공동으로 발표한 `2002 세계인구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남북한 인구는 남한 4천740만명, 북한 2천260만명등 총 7천만명이었다.
또 인구증가율(남한 0.7%, 북한 0.7%)을 감안할 때 오는 2050년에는 남한 5천160만명, 북한 2천800만명으로 총인구가 7천96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이 보고서는내다봤다.
올해 세계인구는 총 62억1천110만명이었고, 2050년에는 93억2천23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수명은 남한의 경우 남자 71.8세, 여자 79.1세로 각각 조사된 반면 북한은 남자 62.5세, 여자 68세로 각각 나타났다. 또 세계 평균은 남자 63.9세, 여자 68.1세로 각각 조사됐다.
영아사망률(출생아 1천명당 1세 미만 사망아 수)은 남한이 7, 북한은 39였으며 세계 평균은 55였다.
여성 1명이 평생 몇명의 아이를 낳는지를 나타내는 합계출산율은 남한이 1.51로선진국의 1.5와 비슷한 수준이었고, 북한은 2.07로 나타났다.
한편 대한가족보건복지협회는 `인구, 빈곤 그리고 희망'을 주제로 한 `2002 세계인구 현황보고서'를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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