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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일적 고교평준화 탈피해야"
입력2002-03-18 00:00:00
수정
2002.03.18 00:00:00
강봉균 KDI원장, 기부금입학 허용 주장강봉균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은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교육삼락포럼'에서 "앞으로 의무교육으로 포함된 중학교까지는 공ㆍ사립 구분 없이 학부모의 동일한 부담 아래 질적향상을 도모해야 하며 고등학교 이상의 교육은 현재의 획일적인 평준화 정책에서 탈피, 사립학교의 자율권을 확보하고 학교선택권을 점차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사립대의 재정확충을 위해 기부금 입학제를 납득할 만한 수준을 정해 점차 허용해야 한다"며 "사립대학 운영의 투명성 및 민주성을 높이기 위한 선결조치를 강구해 기부금입학제 운용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개별 대학이 시장을 상대로 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연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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