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KB국민카드와 저축은행에 따르면 지난 1월21일부터 3월 말까지 약 두 달 동안 저축은행-KB국민카드 제휴 신상품 캠페인을 실시한 결과 약 2만7,000매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중앙회와 KB국민카드는 이날 서울시 종로구 저축은행중앙회에서 우수 실적을 달성한 하나·KB·대신·국제·드림·센트럴저축은행에 대해 시상을 했다.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하나저축은행은 전체 10%가 넘는 3,130매를 판매했다. 통신 요금과 대중교통, 음식점 커피 등 주요 업종에서 10% 할인을 해주는 생활 할인형 카드와 전 가맹점에서 0.8%의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포인트 적립형 두 가지로 구성된 저축은행-KB국민카드 제휴상품은 78개 저축은행 가운데 60개사가 취급하고 있다.
저축은행 중앙회 관계자는 "저축은행 수신거래자인 경우 6개월 이상 월 평잔액이 50만원 이상이면 별도의 소득증빙이 필요없는 전용 심사기준을 마련하고 KB국민카드와 빠른 심사를 위한 원스톱 시스템 개발, 자동응답전화(ARS) 접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고객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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