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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대우6사 지정기업 선정
입력1999-09-13 00:00:00
수정
1999.09.13 00:00:00
신경립 기자
13일 금융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지난 8일 주거래인 쌍용자동차를 지정기업으로 선정한 데 이어 지난 11일 대우중공업과 대우전자, 대우전자부품, 경남기업, 오리온전기 등 5개 업체를 추가 선정했다.조흥은행 관계자는 『쌍용차와 함께 채권단이 신규 운영자금지원을 결의한 5개 업체를 지정기업으로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채권단의 결의가 이뤄지는 업체는 곧바로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장 지정기업로 선정된 기업이 발행한 어음은 별도 제한 없이 무보증 할인을 받을 수 있어, 이들 대우계열의 협력업체들의 어음 할인이 조금은 쉬워질 전망이다.
이에 앞서 한빛은행은 지난 7일부터 대우캐피탈과 다이너스클럽코리아 등 2개 업체를 제외한 대우 워크아웃 대상업체를 지정기업으로 선정했다. 그러나 다른 은행들은 아직 대우계열에 대한 지정기업 재선정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신경립기자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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