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와이파이(무선랜)가 지하철에서 더 빨라진다.
KT는 오는 4월까지 서울 및 수도권 지하철 전 노선에 구축돼 있는 이동 와이파이 장비를 이전보다 최대 5배 빠른 ‘프리미엄 퍼블릭에그’로 교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KT의 스마트폰 가입자들은 더욱 빨라진 와이파이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KT는 현재 단일사업자로서는 세계 최대 수준인 전국 19만 개(AP 기준)의 와이파이존을 운영하고 있다. KT는 오는 3월말까지 부산 지하철 1~3호선에도 프리미엄 퍼블릭에그를 설치하고 향후 와이파이존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성목 KT 무선네트워크본부장은 "고객의 편의를 위해 서울 수도권 내 지하철 와이파이 장비를 업그레이드하고 부산 지하철 전 노선에 이동 와이파이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