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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최대주주 바뀔듯
입력2003-01-16 00:00:00
수정
2003.01.16 00:00:00
김성수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최대주주가 바뀔 전망이다. 지난해말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으로 최대주주에 오른 넥스젠캐피탈이 보유지분의 상당부분을 장내에서 매각했기 때문이다.
16일 한글과컴퓨터는 넥스젠캐피탈이 보유지분 8.34% 가운데 5.17%인 353만8,134주를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장내에서 처분했다고 밝혔다.
한글과컴퓨터 관계자는 “넥스젠캐피탈의 지분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지난해말 주주명부를 확보하지 못해 최대주주 변경사실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달 말께 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젠캐피탈은 옵션과 연계해 CB를 사들였던 만큼 경영권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지분을 매각한 뒤 옵션프리미엄을 취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김성수기자 s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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