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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슈퍼, “수박 한 통 사면 생닭 990원”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가열되고 있는 불황기 ‘100원대 마케팅’이 기업형슈퍼마켓(SSM) 시장에도 상륙했다.

롯데슈퍼는 초복(18일)을 앞두고 17~18일 양일간 음성수박을 1통(1만3,900원)을 구매한 고객에게 삼계탕용 생닭을 990원에 판매하는 기획 행사를 업계 최초로 연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슈퍼는 “복날 구매 상품 선호도 1위는 생닭, 2위는 수박”이라며 “불황으로 팍팍해진 가계 사정을 감안해 두 가지 대표상품을 다 구매할 경우 생닭 가격을 1,000원 이하로 70%가량 할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당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진 음성수박을 약 50만 톤 가량 준비, 장마로 인한 품질 우려를 덜어낼 방침이다. 생닭도 HACCP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환경에서 상품화된 제품만을 대상으로 한다. 단, 생닭은 각 점포 별로 50마리(1인당 2마리)만 한정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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