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의 한 관계자는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정부에서 지정하는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앞으로 5년간 연간 1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R&D자금은 차세대 전지 개발에 투입하고 해외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비츠로셀은 이날 정부지정 월드클래스 300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드클래스300 기업으로 지정되면 코트라, 산업기술평가관리원 등 총 15개 정부기관과 지원단체로부터 다양한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R&D 자금지원도 올해부터 5년간 최소 50억원에서 최대 80억원까지 지원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 특수전지 핵심 기술을 앞으로 군용장비 전원인 앰플전지와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전기이중층커패시터(EDLCㆍElectrical Double Layer Capacitor), 에너지 저장장치인 니켈-아연(NI-Zn)계 레독스 플로우 전지 등 차세대 전지 개발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기기 시장이 2015년까지 약 53.8%의 급격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해외 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비츠로셀은 이를 위해 충남에 2공장 신축과 1공장 확장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에는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비츠로셀 관계자는 “월드클래스300 선정에 따른 지원에 힘입어 2015년 매출 1,500억원, 2018년에는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리튬일차전지 시장의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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