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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엔씨,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
입력2004-01-28 00:00:00
수정
2004.01.28 00:00:00
정민정 기자
새집 증후군 등 최근 환경오염으로 인한 도시형 질병이 급증하는 가운데 가시광선을 이용해 실내 유해물질을 없애주는 친환경 제품이 선보여 화제다.
유니티엔씨(대표 윤세진)는 28일 가시광선을 이용해 실내 유해 물질을 분해해 주는 실내용 광촉매 `냄새싹 세균싹`시리즈 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500나노미터 범위의 가시광선을 에너지원으로 이용, 실내 세균ㆍ바이러스ㆍ곰팡이를 살균하고 가구ㆍ벽지ㆍ천정 등에서 방출되는 각종 휘발성유기화합물(VOC, Volatile Organic Compounds)을 분해한다. 기존에 자외선을 이용한 광촉매는 있었지만 가시광선을 이용한 실내용 광촉매는 이 제품이 처음으로 파장범위가 400나노미터 미만인 자외광응답형 광촉매보다 효율성이 높다는 게 장점이다.
이 제품을 벽지ㆍ마루장판ㆍ커튼ㆍ카펫ㆍ가구 등에 뿌리면 아토피ㆍ천식ㆍ알러지 등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ㆍ염화에틸렌ㆍ벤젠ㆍ톨루엔 같은 유해 물질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탄소 성분으로 분해한다. 특히 살균용 염소나 오존보다 살균ㆍ탈취 기능이 뛰어나 오염된 환경에 민감한 환자나 어린이가 많은 병원ㆍ유치원ㆍ학원 등 집단생활공간을 개선하는 데도 유용할 전망이다. (031) 500-3555
<정민정기자 jmin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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