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에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8일 오후 1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1.10%(22.47포인트) 하락한 2,017.82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이 2,264억원, 기관이 53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매도하고 있다. 그리스와 채권단의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점, 국내 기업들의 올해 2·4분기 실적 전망이 우호적이지 못한 점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만이 2,349억원 어치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힘쓰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52%), 비금속광물(0.52%), 전기·전자(0.15%) 등이 상승 중이다. 이에 반해 증권(-3.13%), 화학(-2.98%), 의약품(-2.98%)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56%), 삼성생명(0.48%), SK텔레콤(0.40%)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제일모직(-1.98%), 포스코(-1.60%), 현대차(-1.5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4%(9.76포인트) 떨어진 719.88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월90전 오른 1,137원10전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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