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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경제정책」 차질없이 진행땐 건설·금융주 등 수혜 클듯
입력1997-01-17 00:00:00
수정
1997.01.17 00:00:00
◎대우경제연 분석정부의 「97년 경제운용정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토목관련 건설주와 금융주, 운송관련주, 위성방송·지역민방 관련주, 정보통신주 등이 올해 가장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16일 대우경제연구소가 정부의 올 경제운용정책과 수혜업종을 분석한 결과,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민간철도사업을 허용함에 따라 현대건설, 동아건설 등 대형 토목건설업체들의 수주가 크게 증가하며 수익성도 호전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금융개혁위원회의 건의를 토대로 3월말까지 금융개혁 개선안이 마련돼 금융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고 19개 항만 운영을 민영화함에 따라 대한통운, 세방기업, 한진 등 운송업체들의 주가도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위성방송 신규채널을 단계적으로 허가함에 따라 위성방송사업자 신청이 예상되는 삼성물산, 대우 등과 위성관련 장비제조업체인 삼성전기, 대륭정밀 등의 성장성이 기대되고 2차 지역 VATV 사업자 선정으로 대웅제약, 서울도시가스, 삼천리 등 참여 예상업체들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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