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최근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AIBA)과 ‘로드 투 런던 프로그램(Road to London Program)’ 후원 협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로드 투 런던은 국가의 지원을 받지 못해 현지 적응훈련을 하지 못하는 개발도상국 올림픽 참가 복싱선수 및 스태프들에게 훈련 장소와 장비, 숙식 및 교통편 등을 제공하는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의 ‘사전 현지적응 캠프 제공 프로그램’이다. 국제아마추어복싱연맹은 대한항공의 후원을 받아 지난 5일부터 영국 카디프에서 로드 투 런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총 25개국에서 모인 선수 44명 및 코치 37명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현지적응 훈련을 하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이번 후원 체결은 세계 스포츠 발전을 위한 대한항공의 노력의 일환”이라며, “소외된 개발 도상국의 복싱 선수들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항공은 배구단과 여자탁구단, 스피드 스케이팅팀 등 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를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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