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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신협회,증시안정대책 건의
입력1997-09-05 00:00:00
수정
1997.09.05 00:00:00
◎주식형 스폿펀드 발매·외국인한도 확대 등최근의 증시침체와 관련, 증권업계에 이어 투자신탁업계가 주식형 스폿펀드 발매 허용 등을 골자로 한 금융시장 안정화 대책을 정부에 건의했다.
4일 투자신탁협회는 일정한 수익률을 달성하면 조기에 현금상환이 가능한 주식형 스폿펀드를 허용해주고 자금출처 조사가 면제되는 수익증권 발매를 허용해줄 것을 재정경제원에 건의했다.
투신협은 또 ▲외국인주식투자한도 확대폭을 30%로 대폭 높여 조기시행하고 ▲우선주에 대한 외국인 한도를 철폐하며 ▲채권시장 개방폭도 넓혀 수요를 확대해줄 것을 아울러 요청했다.
투신협은 이와 함께 증시 수급개선을 위해 ▲한국통신주 해외 매각규모를 축소하는 동시에 상장 일정을 오는 98년 이후로 연기할 것과 ▲주식장기 보유자에 대한 세제혜택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투신협은 이 밖에 투신사의 매수여력을 키우기 위해 투신 고유계정의 종목별보유한도를 현행 5%에서 10%로 상향조정하고 채권형 외수펀드의 한도를 자율화하는 등 외수펀드에 대한 규제도 완화해달라고 요청했다.<최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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