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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거래 결제은행 생긴다/하루 1조3,000억불 규모

◎미·EU·가 등 세계 20개 주요은 참여【런던=외신 종합】 하루 1조3천억달러의 외환거래를 결제할 수 있는 세계적인 결제회사가 탄생한다. 미국·유럽·일본·캐나다 등의 세계 주요 20개 은행(G­20)이 결제회사 설립에 참가하며 이들은 다음주 런던에서 회사 설립을 논의한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9일 보도했다. 새로 설립될 회사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외환시장에서 결제은행과 청산소 역할을 맡게되며 세계 주요도시에 하나씩 지점을 설치한다. 이번 결제회사 설립논의는 지난해 각국의 금융규제당국들이 외환시장에서의 결제위험을 해결하도록 촉구하면서 시작됐다. 현행 결제방식은 전세계에서 동시에 열리지 않아 금융사고의 위험을 안고있다. 예를들어 미국은행은 일본의 업무시간에 맞춰 일본은행에 수십만엔을 주고 그에 상응하는 달러를 나중에 받는 식이다. G­20은 이에따라 외환을 거래하는 양측이 은행계좌에서 동시에 주고 받는 「동시연계 결제제도」를 도입키로 하고 그 방안을 마련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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