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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티커 자판기 국산화 안방 되찾는다

◎유한씨엔티 자체모델 개발/가격 일제의 반값 고유캐릭터 사용도국내 사진스티커 자판기시장은 일본제품 일색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일본완제품을 직수입해 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정보통신업체인 유한씨엔티(대표 차중근)는 지난 5월 국산화의 기치를 내걸고 일본제품에 잠식당한 사진스티커 자판기시장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스티커 아이템이 신세대층으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어 우리 실정에 맞는 제품을 개발한다면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먼저 유한씨엔티는 국내 생산모델(포토플러스)이라는 장점을 한껏 살려 9백만원대에 이르는 제품가격대를 5백만원대로 낮춰 가격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또 2천원의 사진스티커 이용료를 책정하고 있는 여타 업체와 달리 1천5백원의 가격정책을 고수, 소비자의 제품 이용률을 높이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자체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원가 및 운송비 등을 절감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셈이다. 품질력 제고를 위해 유한씨엔티는 하드디스크를 이용한 디지털방식을 사진스티커에 도입, 배경화면의 버전업과 함께 81종류의 다양한 표준화면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260dpi(Dot Per Inch) 사진스티커보다 해상도가 크게 향상된 310dpi 제품을 선보였으며, 2백장의 인화용지내장 및 추가인쇄, 35초 투출속도 기능 등을 채택하는 등 품질차별화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가격·품질차별화와 함께 유한씨앤티가 사진스티커 자판기의 국산화를 위해 도입하고 있는 것이 캐릭터사업이다. 최근 유한씨엔티는 종합문구업체 바른손과 캐릭터사용 라이선스계약을 체결, 17종의 다양한 국산 캐릭터를 제품에 사용키로 했다. 신세대층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헬로디노(아기공룡)」캐릭터를 이달부터 사진스티커에 도입하기 시작한 유한씨엔티는 「개골구리」 「떠버기」 「칩스타」 「부부보이」 등의 캐릭터를 점차 확대적용할 방침이다.<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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