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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끝내주는 캐피탈

매각 와중에도 상반기 순익 193억

매각 절차가 진행되는 와중에도 아주캐피탈이 상반기에만 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선전했다.

18일 아주캐피탈은 상반기 19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억9,0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낸 것에 비해 168억1,000억원이 늘어난 금액이며 지난 한 해 낸 당기순이익과 맞먹는 수치다. 아주캐피탈은 지난 2013년에도 전년보다 423.6% 늘어난 1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상반기 영업수익은 3,97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977억원)과 비슷하지만 리스크 관리로 연체율이 지난해 상반기 4.59%에서 올해 3.94%로 개선되면서 대손상각비를 포함한 영업비용이 크게 줄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실제로 비슷한 영업수익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영업 이익은 289억원, 지난해는 53억원으로 차이가 벌어졌다.



아주캐피탈은 한국GM 쉐보레 외에 포드와 혼다·폭스바겐·재규어 등 수입차 메이커로 제휴사를 다변화하고 중고 승용 및 개인금융 다이렉트 영업 확대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수익성 개선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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