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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엔씨주 상한가/LG전자 등 약세 “희비”

◎ATM 위폐식별력 차이로17일 주식시장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Auto Tellar Machine)의 위폐감별능력 소식이 전해지며 효성티엔씨의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반면 청호컴퓨터와 LG전자는 약세를 면치 못해 대조를 보였다. 이같은 주가등락은 효성티엔씨가 생산하는 ATM기는 위폐감별능력이 우수하나 청호컴퓨터와 LG전자의 ATM기는 위폐감별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조흥은행은 지난 14일 하오 ATM기를 이용해 1백65장의 1만원권 위폐를 입금시킨 후 현금으로 출금한 사건이 발생하자 효성티엔씨와 청호컴퓨터, LG전자의 ATM기에 대한 위폐식별능력 실험을 15일 상오 실시했다. 실험 결과 효성티엔씨의 ATM기는 위폐 입금이 불가능했으나 청호컴퓨터와 LG전자는 위폐도 입금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조흥은행은 효성티엔씨 ATM기 이외에는 가동을 중단했고 다른 금융기관들도 다른 ATM기의 가동 중단을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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