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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사 엔진 발주 본격화” 두산엔진 7%대↑

대형 조선사들의 선박 엔진 발주가 연말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두산엔진이 7% 이상 급등했다. 두산엔진은 1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보다 7.49%(1,000원) 오른 1만4,35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중 한때 8.6% 이상 올랐다. 이날 두산엔진이 급등세를 연출한 것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들이 상반기 수주 선박에 대한 상세설계를 순차적으로 완료하고 올 연말부터 본격적으로 선박 엔진 수주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강록 교보증권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이 세계 1위 선사인 머스크(Maersk)사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드릴십, 양사가 공동 수주한 LNG선 등 대형 선반의 엔진이 모두 두산엔진으로 발주된다”며 “보통 선박 수주 후 6~12개월 내에 상세설계를 완료하고 기자재 발주에 나선다는 점에서 이르면 이달부터 수주행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마진율이 높은 고스펙 엔진 수요가 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대형 조선사들이 주로 수주하는 하이엔드급 선종에는 이종연료 엔진(DF엔진)이 장착된다”며 “DF엔진은 가스와 디젤을 동시에 사용하는 엔진으로 대당 가격이 높은 고스펙엔진이 장착되는데 이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13년부터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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