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라이본드는 300억엔(3억8,000만 달러), 딤섬본드는 10억 위안(1억6,000만 달러) 규모다. 사무라이본드는 일본 채권시장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엔화표시 채권이며 딤섬본드는 홍콩에서 외국기관이 발행하는 위안화표시 채권이다.
특히 사무라이 본드는 올해 한국계 최저금리 발행이다. 2년, 3년, 5년 만기로 각각 엔화스왑금리에 65bp~85bp(1bp=0.01%포인트)를 가산한 1.05%, 1.17%, 1.31%의 고정금리다. 이와 함께 딤섬본드는 한국 금융기관 최초의 공모발행으로 비중국계 금융기관 최대의 발행규모다. 3년 만기 고정금리 3.3%로서 달러스왑 후 금리기준이 동일한 만기 달러채권 유통금리보다 10bp 이상 저렴하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시장 내 풍부한 유동성에 주목해 적기에 발행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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