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인수 마무리까지의 과정은 험난했다. KB금융은 지난해 6월 LIG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미국지점 손실과 관련한 계약조건 일부 변경에 따라 지난 3월 변경계약서를 체결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KB금융은 LIG손해보험 실무자들이 참가한 협의체를 통해 회사로고 변경, 출범식 등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중이며 오는 24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모든 거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계열사인 은행, 카드 등과 복합상품 출시 및 교차판매 등 KB금융과 LIG손해보험간 다양한 분야의 시너지 창출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비은행부문 이익기여도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사업포트폴리오 구성 및 사업 다각화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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