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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이케아 한국진출 대비” 영업익 16.4% 하락

매출은 7.9% 증가

한샘의 2ㆍ4분기 영업이익이 가구업체 이케아의 국내 진출에 대비한 투자 비용 확대로 감소했다.

한샘은 17일 지난 2ㆍ4분기 영업이익이 117억4,2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4% 줄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825억3,200만원으로 7.9% 늘었다. 부문별로는 인테리어 대리점 매출이 지난해 2ㆍ4분기보다 17.8% 줄어든 223억5,600만원을 기록했으며, 건설사를 대상으로 한 특판 부문 매출(192억5,900만원)도 15.6% 감소했다. 부엌 대리점(457억7,400만원), 자재판매(130억6,300만원) 부문은 매출이 30% 넘게 증가했다. 한샘이 지난해부터 신성장동력으로 주력하고 있는 부엌ㆍ건자재 유통사업인 IK(Interior Kitceh)유통은 289억6,8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 대비 18.8% 성장했다.

한샘 측은 “글로벌 가구업체인 이케아의 진출에 대비해 연초 경영 스타일을 성장쪽에 무게를 둬 왔다”며 “온라인 및 홈쇼핑 유통에 투자를 늘리는 등 외형 확대를 위한 인적 물적 투자를 늘리면서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투자 성과가 나타나 영업이익이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양전기도 이날 공시를 통해 올 2ㆍ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 5.9% 늘어난 625억6,700만원, 46억5,2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휘닉스소재는 전망 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612억원, 1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휘닉스소재의 매출액은 61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69억원 적자를 나타냈다. 휘닉스소재는 “매출액은 환율 하락에 따라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은 2차 전지 물적 분할에 따른 비용감소 등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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