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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12일 물 사용량과 세탁 시간을 줄인 프리미엄 세탁기를 이달 중순 중국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가 내놓을 세탁기는 8kg, 10.5kg 용량의 6종이다. 이 제품은 강력한 물줄기를 옷감에 직접 분사해 세탁 성능을 높이는 터보워시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기존 터보워시 적용 제품보다 물 사용량을 약 20% 절약하고 세탁 시간도 59분에서 45분으로 약 24% 줄였다. 또, 세탁통과 모터를 직접 연결해 제어하는 DD(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적용해 소비전력과 소음을 낮췄다.
LG전자는 스팀 기능이 중국에서 선호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해, 탈수 후 눌린 옷감에 스팀을 분사해 옷감을 부드럽게 해주는 ‘스팀 소프트너’ 기능을 새롭게 추가했다. 또, 스팀을 이용해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하는 ‘알러지 케어’, 대장균과 곰팡이균을 제거하는 ‘제균 세탁’, 옷감의 냄새와 주름을 제거하는 ‘스팀 리프레시’ 등의 기능도 적용했다.
LG전자는 지난해 유럽 주요 국가와 러시아에 신제품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중남미 지역으로 확대 출시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본부장 조성진 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으로 중국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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