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는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 대비 14.89%(600원) 오른 4,6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들어 모나미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23일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했으며 24일 소폭 하락하기는 했지만 이날 다시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모나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종합문구 업체다. 지난해 모나미 전체 매출에서 문구류가 차지하는 비중은 59.8%에 달한다. 나머지 매출은 컴퓨터 소모품(30.1%)과 기타(10.2%)가 차지했다.
올해는 특히 매출에서 가장 큰 부문을 차지하는 문구류의 실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문구 부문 영업이익은 사업 재정비에 따른 컨설팅·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 대비 1.9% 증가한 46억원에 그쳤지만 올해는 비용 감소에 따라 전년 대비 145.9% 성장한 11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올해 실적 정상화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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