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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맨이 들려주는 글로벌 스토리] <43>기회의 땅 인도 스마트 시티

외국인 기업 진입 장벽 높아 합작사·M&A로 문 두드려야


맥킨지 글로벌 연구소는 2008년 3억4,000만명이었던 인도의 도심 거주인구가 2030년 5억9,000명으로 1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인도 신정부는 올해 스마트시티 관련 프로젝트 등에 12억달러의 예산을 편성한 바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정의하는 스마트시티는 정보기술(IT) 프로젝트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인도의 대도시는 기본 인프라도 노후화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좀 더 광범위하게 이루어집니다. 스마트카드나 GPS 도입, 와이파이망 구축 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인프라·환경·정보통신·보안 등 다양한 분야로 접근할 수 있어 그만큼 진출할 여지가 많다는 의미입니다.

이미 시스코,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서구 IT 기업들이 인도 스마트시티 시장 진출을 위해 중앙정부·주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일본도 정부 차원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한국 기업에 대한 인지도는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다행히 '한국 기업=최첨단 기술력'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인도 기업·기관이 많기는 합니다.

인도의 현지 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그린 필드보다도 합작법인 설립, 인수합병(M&A) 등 다양한 투자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인도 내 법인 설립 조건을 의무화하고 있고 외국인 기업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입니다. 물론 인도 파트너사에 대한 검증은 신중 또 신중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이 글은 다음주 KOTRA OIS홈페이지(www.ois.g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고영준 뭄바이무역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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