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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 한화솔라원 CEO 겸직


한화솔라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홍기준 한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홍 사장은 오는 7월1일자로 한화솔라원의 CEO와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화케미칼 대표이사도 유지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지난해 8월 한화솔라원(옛 솔라펀파워홀딩스) 지분 49.9%를 인수를 주도하면서 한화그룹 태양광 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화그룹은 이를 통해 잉곳에서부터 모듈에 이르는 태양광 생산시설을 확보하는 등 수직계열화를 이루었다. 한화솔라원 이사회 관계자는 “이번 경영진 교체를 계기로 연구개발 및 마케팅 능력을 배가시켜 한화솔라원의 미국시장 공략을 가속화 하는 등 좀더 공격적인 경영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솔라원은 현재 중국 상하이 인근 공장에서 400MW 규모의 잉곳과 웨이퍼를 각각 생산하고 있다. 또 태양전지의 생산규모는 현재 500MW에서 연말까지 1.3GW로, 모듈의 경우 900MW에서 1.5GW로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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